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에 상하 2단으로 구분한 칠성탱으로, 1894年(고종 31) 금호당 약효(錦湖堂 若效)가 증명하고 직접 그린 것이다. 화면의 위에는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칠성여래(七星如來)ㆍ태상노군(太上老君)ㆍ자미대제(紫微大帝)ㆍ천동(天童)ㆍ천녀(天女)가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향해 합장을 하고 서있다. 하단에는 특이하게 3개의 타원형 모양을 그리고 그 안에 삼태성(三台星), 칠원성군(七元星君), 육성(六星) 등을 표현하였다. 진한 적색과 녹색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상단의 빈 공간과 하단의 바닥에는 황색과 녹색이 배합된 채운을 가득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