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아미타후불탱화(阿彌陀後佛幀畵) > 불화


불교문화재 4000여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전문 박물관 수덕사 근역성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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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아미타후불탱화(阿彌陀後佛幀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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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3 08:43 조회1,6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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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아미타후불탱화(阿彌陀後佛幀畵)
국적/시대 1861년 재질 크기 162×210.5
지정 관리자 근역성보관 인수내용 흥주사 기탁
화면(畵面)은 불탁(佛卓) 위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총 26좌(座)의 권속들이 3단으로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다. 아미타불의 왼쪽으로는 제일 아래에 관음보살ㆍ문수보살ㆍ증장천왕이, 그 위로는 가섭존자와 준제보살ㆍ지국천왕이, 제일 위쪽에는 타방불과 십대제자 가운데 4좌, 그리고 호계대신과 천과(天果)를 들고 있는 동자를 그렸다. 오른쪽에는 제일 아래에 대세지보살ㆍ보현보살ㆍ광목천왕이, 그 위로는 아난존자와 지장보살, 다문천왕이, 제일 쪽에는 타방불과 10대제자 가운데 4좌, 그리고 복덕대신과 천과(天果)를 들고 있는 동녀를 그렸다 아미타불은 오른손을 가슴 위로 들어 손가락을 맞대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원형 두광(頭光)ㆍ신광(身光) 안에 결가부좌하였으며, 머리는 윤곽선만으로 나발형을 만들었다. 육계에는 얇게 반달형의 중간계주와 보주형의 정상 계주를 표현하였는데, 끝부분에 하얗게 칠을 한 것이 특징이다. 얼굴은 좁은 눈과 작은 입술 표현에서 도식적인 것을 볼 수 있으나 각진 어깨와 신체에서 당당함이 배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좌우에 협시하고 있는 보살과 사천왕은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녹색으로 칠해진 원형의 두광을 가지고 있는데, 유독 관음과 대세지보살은 투명한 광배를 가지고 있어 본존을 드러나도록 한 화원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제일 상단에 배치된 십대제자들은 보살들보다는 자유로운 자세로 묘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인물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게 묘사되어 상승감을 보여주지만 화면에 꽉 차게 권속들을 배치함으로써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색조는 홍색과 녹청색이 주조를 이루며 19세기 이후에 자주 사용되는 화려한 군청색이 눈에 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보수를 한 흔적이 엿보인다. 화기(畵記)를 보면 원래 이 불화는 1861년(철종 12) 금어(金魚) 월하당 세원(月霞堂 世元)ㆍ중봉당 혜호(中峯堂 慧皓), 편수(片手) 창엽(창曄)ㆍ해명당 쾌웅(海溟堂 快雄)ㆍ철우당 진호(鐵牛堂 進浩)ㆍ총륜(聰崙) 등이 조성하여 화계사(華溪寺) 극락보전에 봉안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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